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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자 일탈2012/02/03 23:50

집으로 돌아오는 엘리베이터,

분명 혼자 탔다고 생각했는데
문득 바라본 거울 속에 낯익은 아저씨 한분이 서계셨다.
수염은 며칠을 길렀는지 콧바람소리에 맞춰 흔들거리고 
그나마 몇가닥 남지도 않은 머리카락은 떡이져서 이리저리 찰지게 엉켜있는데
그 모습, 그야말로 가관이었다.

이 아저씨 누굴까?


누구긴 누구냐, 나지..

아.. 나도 이렇게 늙어가는구나 생각하니
일순간 눈앞이 뿌옇게 흐려지고 가슴이 먹먹하게 벅차오르는데

불같은 사랑 한번 못해보고
내 청춘도 이렇게 지는건가 싶은게
여간 안쓰럽지 않을수 없다...

현관에서 신발을 벗는데 양말에 빵구가 났더라..
내 가슴도 덩달아 빵꾸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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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HYB
끄적 낙서2011/04/12 23:46

어느 날 어느 순간
삶이 막연하고 허망할 때
다른 이를 위하여 살아가리라

청춘의 정의를 좇고
자연의 섭리에 순응하여
다른 이들 피하고 꺼리를 길을 걸으며
내 삶에 최선을 다하리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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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HYB
완자 일탈2010/11/11 21:55

길을 걷고있었다.
비가온다.
사람들이 당황했다.
나는 비가 올 것을 알고있었다.
우산을 폈다.
우산이 뒤집어졌다.
우산이 찢어졌다.
지나가던 사람들이 당황한다.
나도 당황한다.
그냥 비를 맞으며 횡단보도에 섰다.
비가 그쳤다…

젠장 -_-;

스타벅스에 들어갔다.
우산을 대충 정리해서 묶으려고했다.
끈이 끊어졌다...

젠장 -_-;
일회용 우산 진짜 일회용이었어 -_-;;;
 
별다방이니까 별접어주긔 ' -')//


2010. 11. 11. 신림역 스타벅스
Photo by A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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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HYB